top of page
IMG_7217.jpg

​교내 규율

상위 > 교내 규율 > 자매 제도 안내

자매 서약 제도

Le Système de l’Engagement des Sœurs

I. 서약에 대하여

성 로자리 여학원에는 학생 간의 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자매 서약(Sœur Serment) 이라는 제도가 존재한다.


자매 서약은 윗학년이 아랫학년에게 책임 있는 관계를 제안하고, 그 선택을 의식과 서약을 통해 공식화하는 제도이다. 또한, 자매 관계는 상호 합의에 의해서만 성립하고, 강요·비교·공개적 평가를 엄격히 금한다.

학교는 본 제도를 통해 학생이 타인과 관계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태도와 책임을 먼저 성찰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매 관계는 보호, 지도, 소유의 개념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II. 자매 관계의 정의

자매란 서로의 삶에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되, 필요한 순간에 곁에 서겠다는 상호 간의 약속으로 정의된다.


자매 관계는 일상적인 선택을 대신하지 않으며, 개인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III. 신청의 방향과 원칙

자매 관계의 신청은 반드시 윗학년이 아랫학년에게 먼저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시간과 경험을 먼저 거친 학생이 관계의 책임을 우선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학교의 교육 철학에 따른 것이다.

 

아랫학년은 해당 제안을 자유롭게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 2학년 학생은 해당 학년의 겨울방학 이전까지 여동생을 맞이하는 것이 권장된다.

※ 이는 의무가 아니며, 자매 관계의 부재가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IV. 선택에 대한 보호

자매 관계의 수락 또는 거절은 어떠한 불이익이나 평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학교는 학생의 선택을 공개적으로 비교하거나 강요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

V. 자매 미성립자에 대한 배려

자의든 타의든 자매 관계를 맺지 못한 학생을 위해 본교는 매년 겨울, 특별 합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해당 합숙은 자매를 만들기 위한 기회이자 자매가 되지 않는 선택 또한 존중받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VI. 장미 서약식과 공식 성립

자매 관계는 학기 중 또는 방학 특별 시즌의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장미서약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성립된다.


장미는 감정을 상징하는 장식물이 아니라, 선택과 책임을 기록하는 표식으로 사용된다.


장미서약식은 고백의 자리가 아니며, 이미 충분한 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을 학교에 등록하는 절차로 기능한다.

VII. 비성립과 선택의 존중 

자매 관계가 성립되지 않거나, 신청하지 않는 선택 또한 학교는 하나의 결과로 존중한다.


자매 관계의 부재는 결손, 실패, 또는 부적응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자매를 맺지 않은 학생 또한 성 로자리 여학원의 학생으로서 동등하게 인정된다.

화면 캡처 2025-12-20 222205.png

© 199X년 성 로자리 여학원

bottom of page